안녕하세요. 지난 글에서는 “미 연방대법원이 IEEPA 근거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었다”는 소식과 함께, 백악관이 곧바로 발표한 무역법 122조 기반 10% 임시관세(2/24 발효, 150일 한시)를 핵심 변수로 정리해드렸습니다. (연합뉴스)
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10%를 ‘하루 만에 15%로 인상’하면서, 시장은 “리스크가 줄었다”가 아니라 “리스크가 더 커졌다” 쪽으로 다시 재정렬되는 분위기입니다. (마켓인)
이번 후속 글은 딱 한 가지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정리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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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럼 이제 한국 주식시장은 무엇을 보고 움직일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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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떤 업종이 더 흔들리고, 어떤 업종이 상대적으로 버틸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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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개인투자자는 어떤 기준으로 대응하는 게 덜 흔들릴까?”
1)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한 줄
상호관세(IEEPA)가 막힌 건 맞지만, 트럼프가 무역법 122조로 우회해 10%를 내고, 곧바로 15%까지 올리면서 시장은 “안도”가 아니라 “관세 체제 급변”을 더 크게 가격에 반영하는 국면입니다. (마켓인)
2) 왜 15% ‘일괄 관세’가 한국 증시에 더 부담인가
(1) “리스크의 형태”가 아니라 “리스크의 강도”가 올라갔습니다
지난 글에서 말한 ‘재배치’는 10%일 때도 성립했습니다.
하지만 15%는 심리적으로도, 실물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확 올라갑니다. 기사들에서도 122조는 최대 15%, 최장 150일이라는 ‘시한부 카드’라고 설명합니다. (한겨레)
즉, 지금 시장이 두려워하는 건 이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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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%를 150일 동안 밀어붙이며 시간을 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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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이 301조 조사 같은 구조적 카드로 “더 오래 가는 관세 체제”로 갈아탄다
이 흐름이 잡히면, 주식시장은 단기 악재가 아니라 “상수(常數)”로 보기 시작합니다.
(2) 원/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이 같이 흔들릴 가능성
관세가 세질수록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고, 그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게 환율과 외국인 수급입니다. 한국은 수출 비중이 높고 외국인 비중이 큰 시장이라, 이 조합이 나오면 지수 전체가 출렁이기 쉽습니다.
(3) ‘대미 투자 약속’ 논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
한시 관세가 15%로 올라가면, 각국이 “그럼 우리가 약속한 투자·합의는 어떻게 되는 거냐”는 셈법이 복잡해집니다. 실제로 “대미 투자 약속의 불확실성”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(한겨레)
3) 이번엔 “수출주”를 하나로 묶으면 위험합니다 (업종별 포인트)
아래는 지난 글 흐름을 유지하되, 15% 인상까지 반영한 “업종별 체크리스트”입니다.
1) 자동차/부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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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기: 관세 충격 뉴스에 가장 먼저 반응(변동성 확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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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건: 미국 현지 생산/조달 비중, 고부가 모델 비중, 가격 전가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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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인트: “자동차주 전체”가 아니라, 기업별로 체력이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.
2) 반도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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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 관세보다 더 큰 변수: 정책 불확실성 + 환율/수급 + 투자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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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건: AI 수요/메모리 사이클은 기본, 여기에 미국의 공급망/규제 흐름이 겹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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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인트: 15%가 “실적”보다 “멀티플(평가)”에 먼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3) 조선/방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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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은 관세 자체보다 “한미 협력/투자 패키지” 테마가 묶여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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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산은 관세보다 지정학·안보 협상 프레임이 더 크게 작동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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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인트: 테마가 강해지면 강한데, 확인이 지연되면 되돌림도 큽니다(분할 접근이 유리).
4) 철강·화학·기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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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2조 15%도 부담인데, 여긴 추가로 232조(품목관세) 압박까지 엮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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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인트: “뉴스 한 방에 밸류가 흔들리는” 구간이라 단기 대응 난이도가 높습니다.
4) 한국 증시 시나리오 3가지 (15% 반영 버전)
시나리오 A: 단기 충격 후 ‘업종 로테이션’
처음엔 지수 흔들리지만, 곧 “그럼 어디가 덜 맞나?”로 재정렬됩니다.
이때는 가격 전가력, 현지화, 정책 수혜 테마가 붙는 쪽으로 순환매가 돌 수 있습니다.
시나리오 B: 지수는 박스권, 종목은 롤러코스터
정책이 급변하면 지수 방향성은 약해지고, 테마만 과열됩니다.
“주도주만 가고 나머지는 못 가는 장”이 나오기 쉬운 구조입니다.
시나리오 C: 122조(한시) → 301조/232조(구조)로 넘어가며 다운사이드 확대
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시나리오입니다.
한시 카드가 끝나기 전에 ‘지속 가능한 관세 체제’가 만들어진다는 신호가 나오면, 불확실성은 상수로 재평가됩니다. (301조 조사 지시 등 ‘플랜B’ 언급이 계속 나옵니다.) (한겨레)
5) 개인투자자 대응(현실적으로, 오늘부터 적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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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관세 뉴스 = 수출주 일괄 매수/매도”는 피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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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처럼 10%→15%처럼 급변하면, 한 번에 판단하기가 제일 위험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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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율을 ‘참고’가 아니라 ‘트리거’로 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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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/달러가 출렁이면 외국인 수급이 같이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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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할 매수·분할 매도 기본값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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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책 변동성 장에서는 정답 맞히기보다 “손실을 줄이는 운용”이 성과를 만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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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적 시즌에는 ‘가이던스’가 전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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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국면에서 시장은 과거 실적보다 “앞으로의 불확실성”에 더 민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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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금 비중은 기회비용이 아니라 ‘기회’가 되기도 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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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락이 나올 때만 매수 기회가 생기는 장이기 때문입니다.
6) 결론
정리하면, 이번 후속 국면은 “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끝”이 아니라, 122조 10% → 15% 인상으로 오히려 관세 충격이 커진 상황입니다. (마켓인)
그래서 한국 증시는 당분간 “지수 방향”보다 업종별 차별화(예외/전가/현지화)와 환율·수급 변동성을 함께 보는 게 승률이 높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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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문: 네이버 블로그





